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선택과 집중, 프로세스 고도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내실경영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정도경영 실천을 2021년 과제로 제시하며 올해 주택공급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3만3000여 가구를 공급하여 동종사 대비 우수한 실적으로 국내 주택공급실적 1위를 수성하였고 올해에도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 4104가구를 포함한 3만4700가구 주택공급 계획으로 주택사업 강자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새해 목표 중 첫 번째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경영을 실천할 것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양적 성장만을 위한 무분별한 수주는 철저히 배제할 것"이라며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영시스템 및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으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면, 시장의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미래성장 동력 확보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기업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LNG, 신재생에너지 등의 추가 공종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시공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정도경영 실천을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변곡점을 지나 성장 가도로 접어들고 있다"며 "여기에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면 비전 2025 글로벌 톱 20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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