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기본계획과 관련 지침 등의 정보를 총망라한 '도시·건축 디지털 아카이브'를 전국 최초로 구축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건축 디지털 아카이브에는 ▲위원회 운영기준과 매뉴얼 ▲지침 및 세부기준 ▲기본계획 ▲연구보고서 ▲단행본을 포함 총 5개 분야의 정보가 담겼다. 시는 도시·건축 관련 기준은 사회 변화에 따라 변경되고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과거 이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연계 자료 검색 기능도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기본계획 관련 자료를 보려면 여러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 검색하거나 담당 부서에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지침을 만드는 공무원과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업체, 심의하는 위원들이 동일한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돼 정보 접근성이 제고되고, 심의 전문성과 사업계획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