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사전예약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가 공시지원금 경쟁에 나서면서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예고한 데 이어 KT도 하루 만에 최대 공시지원금 50만원을 실어 가입자 끌어모으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아울러 이동통신사의 5G 요금제 또한 부담없는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5G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갤럭시S21 출시를 계기로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S21' 예판 첫 주 어땠나 "전작과 비슷한 수준"…공시지원금 경쟁도 후끈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5일 갤럭시S21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예약판매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일주일이며, 공식 출시는 29일이다.
사전예약 첫 주말이 지난 18일 기준, 갤럭시S21 시리즈 사전예약 성적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전작 대비 초반 현황이 더 높지는 않으나 예약 마감시에는 전작 수준과 유사하거나 살짝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 또한 "전작 사전예약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 보다 낮은 가격에 출시되고, 높은 공시지원금이 더해져 좀 더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갤럭시S21은 전작 대비 출고가가 25만원 가량 저렴하다.
아울러 KT가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 확대에 동참한 가운데 SK텔레콤 또한 공시지원금 확대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저렴한 5G 요금제 경쟁도 치열…선택약정할인 잘 따져봐야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는 최근 최소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요금경쟁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SK텔레콤은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요금 수준의 5G 요금제가 포함된 '언택트 플랜'을 출시했다. 언택트 플랜은 SKT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신규(번호이동 포함)·기기변경 시 가입할 수 있으며, 자급제(OMD) 단말 및 유심 단독 개통시에도 가능하다. 특히 월 3만원대에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 포함됐다.
KT 또한 지난해 10월 월 4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넷플릭스'처럼 지인과 결합해 이용하면, 더 저렴한 요금제를 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LG유플러스가 내놓은 'U+투게더'는 가족을 비롯한 지인과 최대 5명까지 결합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사가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했지만, 선택약정 할인이 더 저렴할 수 있으니 잘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면, 약정기간 동안 통신요금의 25%를 할인해 준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