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요즘,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 사이에서 성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쌍꺼풀수술은 성형 축에도 못낀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로 눈, 코 성형은 기본이고 안면윤곽술, 안면거상술, 목거상술, 유방확대술, 복부성형술, 지방성형 등에 이르기까지 수술부위나 방법도 매우 방대해지고 있다.
다만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성형 부위가 크게 다른데, 20∼30대 젊은층의 경우 또렷한 이목구비와 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을 선호하는 반면, 40∼50대는 얼굴 주름과 탄력을 개선시키는 리프팅 수술에 중점을 두는 편이다. 반면 60∼70대는 미용과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안검·하안검성형술이나 안면거상술, 목거상술 등과 같은 주름제거술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다.
그중에서도 목거상술은 노화로 인해 늘어진 목 피부를 탄력 있게 끌어 올려주는 것과 동시에 이중 턱과 목주름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어 노년층은 물론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다.
또 선천적으로 목에 주름이 많거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목주름이 심해진 경우 안면윤곽술이나 양악수술 후 살 처짐으로 얼굴이 커 보이는 경우에도 목거상술을 통해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방법은 귀 뒤를 따라 목 뒤 헤어라인까지 피부를 절개한 후 목 중앙까지 충분히 박리해 처진 피부를 당겨주면 된다. 이때 주름의 방향과 피부 처짐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이 크게 달라지는데, 노화로 인해 목 피부가 심하게 늘어진 칠면조 목변형이 생긴 경우 턱 밑 부위를 약 3cm 절개하여 활경근을 일부 제거해주거나 모아줘야 한다.
수술에 앞서 목 주변에는 혈관이나 신경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숙련된 전문의가 아닌 이상 심한 흉터, 비대칭, 칼귀 등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후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데,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턱을 괴는 습관, 옆으로 누워 손으로 머리를 받친 상태로 TV를 보는 습관 등은 피하고, 목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목주름제거술은 수술부위가 넓기 때문에 반드시 전신마취를 시행해야 하며, 회복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2주 정도가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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