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스타항공에 근로자 연대가 적극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근로자 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수개월 간의 임금체불과 고용 불안감 및 회사의 존속조차 불투명한 상황 속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이스타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자 이스타항공 재직자를 중심으로 근로자 연대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근로자 연대는 "이스타항공 경영 정상화와 근로자들의 일자리 수호 등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로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의 기업 회생절차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마지막 희망인 기업 회생절차를 통해 인수 기업을 찾고, 내실 있는 경영으로 날아오르기만을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근로자 연대는 "기업 회생절차에 임하는 경영진 또한 직원들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모습과 적극적인 자세로 사력을 다해 성공적인 경영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법원은 현재 이스타항공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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