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결국 적자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진에어는 4일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2718억원, 영업이익 -18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904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9102억원, 영업이익 -488억원에서 각각 70.1% 줄고, 적자가 1359억원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567억원에서 적자가 1337억원 증가했다.
진에어가 대규모 적자를 낸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업량 급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진에어는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에 따라 국내선 노선의 확대와 화물 사업 강화, 비용 절감 등을 통한 수지 방어에 집중해왔다. 또한 순환 휴직, 임원진 급여 반납 등 적극적인 비용 절감도 추진해왔다.
진에어는 "코로나 백신 도입 및 접종 진행에 따라 하반기 이후 여행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라며 "시장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력 극대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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