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 개장에 따른 교통혼잡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15일 개장 예정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산점 인근 월륜교차로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관리 인력 집중배치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월륜교차로 및 좌수영로 일원 교통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월륜교차로는 평소에도 정체가 심한 곳으로 대형마트가 개장하면 혼잡함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부산시는 부산경찰청과 연제경찰서와 합동으로 주변 월륜교차로와 연제예식장교차로, 토곡교차로에 교통관리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평일 9명, 휴일 13명의 인력을 투입해 교차로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등 무질서 행위를 전격 차단해 원활한 소통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 측에서도 자체적으로 교통 관리인력 74명을 건물 내외부에 배치해 교통관리와 우회도로 안내 등을 추진한다.
불법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부산시는 연제구와 현장단속반을 운영하고 무인 단속카메라 등을 통해 강력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벌여 주변 도로 흐름을 유도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평소 정체가 잦은 월륜교차로 일원의 교통체계 개선도 추진한다. 부산시는 과정교에서 고분로 방향의 교통섬 등을 정비해 우회전 차로를 직진 우회전이 가능하도록 변경해 직진차로를 현재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코스트코 방향으로 600m 떨어진 좌수영로 상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코스트코 방향 우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월륜교차로 일대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관리 인력배치, 불법주정차 단속 등 단기적인 대책뿐 아니라 개장 후 교통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여 필요 시 신호체계 개선 등 추가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분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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