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본 그 전시! 온라인에서 마음껏 이야기하자!
부산시 현대미술관은 새로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시 어땠어?'를 오는 28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성인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차 확대되는 취향 공유 소모임에서 착안한 실험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일방향 강의를 지양하고 관람 후 느낌이나 생각을 참여자 모두가 함께 즐겁게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 관람 후 마땅히 말할 상대를 찾지 못했던 관람객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모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본 시민이라면 누구나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 가능하며 예약자는 모임 전날 참여코드를 문자로 받은 후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에 접속하면 된다.
현대미술관은 이번 교육이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감상 교육의 플랫폼을 온라인으로 확장했을 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주도적으로 미술관 전시를 즐기는 새로운 감상 교육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설 연휴 중에도 운영되며 2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단점을 개선·보완한 후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더 많은 정보는 부산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연 부산시 현대미술관장은 "전시를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미술과 전시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공유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부산시 현대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 '책그림섬'과 '모카이브'는 휴실하지만 4개의 기획전시는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시간당 50명씩 사전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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