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일곱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제주항공은 15일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 3770억원, 영업이익 -33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138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조3840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대비 각각 72.8% 줄고, 적자가 921%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331억원 대비 847.4% 적자 규모가 대폭 커졌다.
분기 기준 실적도 일곱 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제주항공은 4분기 기준 매출 522억원, 영업이익 -1146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450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매출 596억원, 영업이익 -701억원 대비 각각 12.4% 줄고, 적자가 63.6%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앞서 2019년 2분기부터 일곱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내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날 공시를 통해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운송 매출 감소 및 순손실 증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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