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화물운수 종사자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인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드라이브인 교육은 스마트패드와 휴대전화 등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개별적으로 교육을 받는 비대면 집합교육으로 정보화 교육에 취약한 화물운수 종사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다.
부산시는 오는 4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시에 등록된 사업용 차량 운수종사자 4800여 명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시간은 4시간이며 교육은 부산교통문화연수원 내 주차장에서 이루어진다.
신청은 부산교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www.bstci.or.kr)를 통해 원하는 교육 일과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화물운수 종사자들은 매년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방식이 집합교육에서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전환되면서 디지털기기 활용 등에 어려움을 겪어 교육 이수율이 낮은 실정이었다.
이에 지난해 부산시는 2개과(물류정책과·정보화담당관), 교통문화연수원, KT CS, 일반화물·개별·용달화물운송협회 등 7개 기관과 협업해 전국 최초로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 활용 방안에 대한 화물운수 종사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으며 297명의 수료자를 양성한 바 있다.
부산시는 이번 드라이브인 교육이 코로나19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뿐 아니라 새로운 교육플랫폼을 통해 정보취약 계층인 화물운수 종사자들의 교육 이수율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드라이브인 교육은 코로나19의 감염 우려 속에서 여러 부서의 고민과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자 교육수요에 부응한 안전한 교육으로 타 시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화물운수 종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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