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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환경연구원, 2020년 대기오염경보제 운영결과 발표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이 '2020년 대기오염경보제 운영결과'를 발표한 결과 부산의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수가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는 최근 5년간 부산의 대기오염 발령(일)횟수/제공=부산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부산시 고농도 대기오염 발생원인 분석결과를 포함한 '2020년 대기오염경보제 운영결과'를 발표한 결과 부산의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수가 전년인 2019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경보제는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및 오존농도가 발령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신속하게 경보상황을 전파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제도다.

 

22일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부산시 대기오염 주의보 발령일수(횟수)는 ▲초미세먼지(PM-2.5) 2일(1회) ▲미세먼지(PM-10) 1일(2회) ▲오존(O3) 4일(11회)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수는 2019년 16일에 비해 무려 14일이나 줄어든 수치다.

 

이같은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량 관리정책 시행, 잦은 강우 등 기상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7대 특·광역시와 비교한 부산시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빈도도 낮은 수준이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빈도는 서울(9일/5회), 인천(6일/6회), 광주·대구(5일/3회), 부산(2일/1회), 대전·울산(0회) 순이었고 미세먼지는 서울(4일/4회), 인천(3일/7회), 광주(3일/3회), 대구·울산(2일/1회), 대전·부산(1일/2회)였다.

 

대기질·미세먼지 성분 측정자료와 2016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축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의 대기질 모델링 자료를 활용해 2020년 부산시 대기오염 경보 발령 원인을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는 국내·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의 대기 정체로 인한 축적 ▲미세먼지는 장거리 이동 황사의 유입 ▲오존은 해상이나 인접 지역에서의 유입 및 대기 정체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부산시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인접 지역과 물리적 경계를 뛰어넘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시 기후대기과와 함께 '대기오염경보제 상황실'을 연중 상시 운영해 어린이집, 노인시설 등 취약계층시설을 포함한 1만 402곳(2020년 기준)에 경보 발령상황 및 시민 행동요령을 계속해서 통보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더 손쉽게 대기질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기, 도로교통전광판 등 다양한 전달 매체를 확보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경보상황 안내 및 고농도 대기오염의 발생원인, 해소 시기 전망 등에 관한 대기질 진단·평가 결과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고농도 대기오염 경보상황에 대한 신속 전파체계를 확립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구원은 대기오염 경보상황 및 대기질 예보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행하고 있어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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