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방역택시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행은 부산시 1호 가맹면허를 받은 향토기업 리라소프트의 '토마토 택시'가 맡는다.
중앙재해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경우 구급차를 우선 이용하고 이용이 어려운 경우 자차 또는 도보 이동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자차나 도보 이동을 할 수 없는 시민들이 보건소 방문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부산시는 시민방역추진단이 중심이 돼 지속해서 방역택시 도입을 요청했으며 택시 내 비말을 차단하는 차단막과 소독제, 마스크 같은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방역택시 출범을 위해 노력해왔다.
토마토 택시 측은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부가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토마토 택시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지정된 차량과 종사자만으로 운행되며 보건소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배차된다.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방역택시는 3월부터 확대 운영된다.
요금은 일반택시와 동일하다. 특히 방역택시로 자택에서 목적지인 보건소에 도착한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동안에는 대기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타고 온 방역택시를 그대로 이용해 자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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