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쾌변 요구르트가 국내 발효유 제품 중 최초로 '기능성 표시 일반 식품'으로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능성 표시 일반 식품은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면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는 제도다.
앞으로 쾌변 요구르트 패키지에는 '본 제품에는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이눌린 치커리 추출물이 들어 있습니다.'는 문구가 들어간다. 국내 대표 장 건강 발효유인 쾌변 요구르트에는 기능성 성분인 이눌린 치커리 추출물이 3400mg 함유됐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이눌린 치커리 추출물은 200편 이상의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갖추고, EFSA(유럽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6가지 헬스 클레임(Health Claims: 기능성 표기)를 획득해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
지난 12월 29부로 실시하고 있는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은 기능성 표시 기준을 충족하고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면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파스퇴르 쾌변 4종을 포함해 총 22종의 제품이 등록되어 있다.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은 GMP(건강기능식품우수제조기준) 업체에서 제조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업체에서만 제조할 수 있다. 또 영업자는 기능성 성분 함량에 대해 6개월 마다 품질검사를 실시해 유통기한까지 해당 기능성 함량이 유지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활발히 운영되는 제도로 일본에서는 지난해 3000여개의 제품이 3000억엔 시장규모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쾌변 요구르트에는 ▲이눌린 치커리 추출물을 비롯한 식이섬유 7500mg, ▲덴마크의 유명 유산균인 BB-12®가 포함된 4종의 복합 유산균, ▲3종의 올리고당 1400mg, ▲락추로스 1300mg 등이 들어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생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가 신바이오틱스 쾌변 시스템을 이룬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능성을 인증 받은 식품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에 기능성 표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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