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박철완 상무가 주주제안은 정당한 절차에 따른 것이고, 금호리조트 인수는 부적절하다며 주장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박철완 상무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금호석유화학에 전달한 주주제안의 목적과 취지 등에 대해 밝혔다.
박철완 상무는 "금호석화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염원하는 임원이자, 개인 최대주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주주제안을 요청하게 됐다"라며 "기업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금호석화가 개선해야 할 과제와 변화의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담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총체적인 기업체질 개선을 통한 전략적 경영 및 사업 운영을 통해 2025년까지 시가총액 20조 달성을 목표로 오늘을 뛰어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금호석화를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기존 사업과 시너지 강화하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거버넌스 개선 및 이해관계자 소통 ▲장기적 관점의 ESG 전략 수립과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아울러 박 상무는 금호석화의 금호리조트 인수 관련 "금호석화와 어떤 사업적 연관성도 없다. 오히려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금호리조트 인수를 반대한다"라며 "부채비율 400%에 달하는 금호리조트를 높은 가격에 인수하기로 한 것은 금호석화 이사회가 회사의 가치와 주주의 이익을 훼손하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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