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3월 경기전망조사, 2개월 연속 상승…제조업 회복 뚜렷
중소기업 수출 지난해 11~올해 1월 계속 올라, 증가세 대기업 '훌쩍'
3월이 다가오면서 중소기업 경기가 봄과 함께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째 상승했고, 1월 수출도 대기업 등에 비해 크게 늘어나며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3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25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3월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SBHI)는 7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65, 2월 69.3을 각각 거쳐 다시 6.9포인트(p)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올랐다.
그중에서도 제조업이 1월 75.3, 2월 76.6, 3월 86.3으로 회복세가 비제조업에 비해 빠른 모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월15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 비수도권이 0.5단계씩 완화되고 영업시간 연장 등의 조치가 추가로 취해지면서 전산업 전체적으로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 3월 SBHI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의 78.5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다.
1월 중소기업 수출도 크게 늘었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이날 펴낸 'KOSBI 중소기업 동향 2월호'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전년동기대비)은 지난해 10월 -2.5%에서 12월 12.1%, 12월 14%로 각각 플러스(+)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들어선 18.4%로 크게 늘며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기업이 같은 기간 0.1→11.4→10%를 각각 기록한 것에 비해 증가세가 더욱 높다.
특히 1월로 넘어오면서 대중국 수출이 33%로 크게 늘었고, 미국 수출도 13.3% 증가하며 눈에 띄었다.
중기연구원은 "중소기업들이 품목 다변화와 온라인 채널 확대 등을 통해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적용하면서 수출과 늘어나는 온라인쇼핑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청년, 여성과 숙박음식점업, 임시·일용직 중심으로 고용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청년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일경험 지원 확대,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에 대한 특별고용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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