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S/S시즌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아카이브 라인'과 '리나노 라인'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아카이브 라인은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재고를 해체해 여성복으로 리디자인한 것이다. 남성복 중에 정장 아이템은 무채색 계열의 컬러와 고퀄리티의 소재를 사용하는데, 래코드는 이런 재료로 절개·패치워크 플리츠와 같은 디테일을 더해 새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색다른 실루엣이지만, 색상 자체가 어두운 계열이라 이미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아이템과도 매치하기 쉽다.
캐주얼 스타일인 리나노 라인도 래코드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리나노 라인은 단추나 지퍼 등 재고 부자재를 티셔츠처럼 기본 아이템에 적용해 보다 쉽게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전달하는 캐주얼 라인이다. 이번 시즌에는 여기에 상품 전체적인 실루엣을 바꾸는 등 새로운 시도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반팔 티셔츠에 정장 소매 안감이 덧대 틀을 잡는가 하면, 스웻셔츠를 해체해 소매를 떼고 케이프형 스웻셔츠를 보여주기도 한다.
박선주 래코드 디자인 실장은 "기존의 정형화된 아이템을 가지고 전혀 다른 디자인을 제안하는 것이 래코드 핵심 콘셉트이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래코드만의 색채를 한층 더하면서도 업사이클링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캐주얼한 무드를 더했다"고 전했다.
래코드의 해당 컬렉션은 한남동에 위치한 시리즈코너와 아트선재, 더현대서울 3층에 위치한 편집샵 와이티오(YTO)에서 만날 수 있으며, 코오롱몰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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