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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제 바람 타고 군살 뺐다…5G 온라인 요금제 경쟁 치열

모델이 KT가 출시하는 신규 요금제 'Y 무약정 플랜'을 설명하고 있다./ KT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요금제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동통신사는 5G 요금제를 알뜰폰 보다도 저렴하게 내놓으면서 5G 가입자 모시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소비자들의 선택권 또한 다양해졌다.

 

◆ 온라인 요금제 이용하면 5G 요금제 저렴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온라인 요금제 경쟁에 불을 붙인 첫 이통사다. 지난 1월 SK텔레콤은 5G 요금제 3종 및 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와 KT도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원~6만원대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했고, KT는 9일 내놓은 'Y 무약정 플랜'을 출시했다.

 

이동통신 3사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쓰면, 월 5만원대에 최대 150GB~200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는 기존 요금제와 비교하면, 약 30% 정도 저렴한 셈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월 5만2000원에 200GB, KT는 월 5만5000원에 200GB 데이터, LG유플러스는 월 5만1000원에 150GB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동통신 3사의 5G 온라인 요금제가 기존 요금제 보다 저렴한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의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그만큼 요금제 가격을 낮춰서다.

 

약정이 없다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 일반 요금제의 경우 선택약정 하면, 2~3년 약정 기간으로 할인을 받아 요금제를 이용하지만 이통사를 바꾸려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걸림돌이 있었다. 온라인 요금제를 이용하면 무약정이기 때문에 별도 위약금이 없다. 다만,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 할인을 포함 결합할인 등은 받을 수 없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5G 다이렉트'를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 자급제 바람 불며 온라인 요금제 부상

 

온라인 요금제를 이용하는 추세는 향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자급제폰 시장 활성화가 불씨를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급제란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거치지 않고 제조사나 일반 유통 매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 돼 자급제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83만3000대 수준이었던 국내 자급제폰 비중은 지난해 7월에는 584만9000여대로 늘었다.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중 자급제폰 비중은 2018년 12월 6.89%에서 지난해 7월 9.54%를 기록했다.

 

특히 자급제 바람은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위주로 불고 있다. KT가 온라인 요금제를 내놓으며,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연 것도 1020 세대를 잡기 위해서다.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사가 저렴한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알뜰폰 사업자의 입자가 줄지 않겠냐는 우려도 있다. 실제 5G 요금제의 경우 알뜰폰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그러나 알뜰폰 사업자는 아직까지 5G 보다는 LTE에 주력하고 있어 LTE 요금제에는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이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5G 요금제의 경우 알뜰폰 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다"며 "그러나 알뜰폰은 현재 5G 보다는 LTE에 주력하고 있는 편이라 LTE 요금제의 경우는 알뜰폰이 더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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