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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부르면 15분 내 도착하는 대리부터 내 차 관리까지…진화하는 모빌리티 업계

카카오모빌리티가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차, 정비, 중고차 시세 조회, 판매 등이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환경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동함에 따라 모빌리티 업계가 이용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호출하면 15분 내에 도착하는 대리운전 서비스부터 세차, 시세 조회, 중고차 판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도록 해 진화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와 대리 등을 넘어서 전방위적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한창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국내 세차·정비 및 중고차 기업들과 협력해 카카오내비에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내비 자차 이용자는 방문형 세차·정비 서비스와 내 차 시세조회·판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세조회와 판매 서비스가 카카오내비에 탑재됐으며, 세차와 정비 서비스는 4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 내에 내비, 주차, 대리운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차 소유 이용자들이 2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내 차 관리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이동을 돕는 서비스를 넘어 이동 전후의 차량 관리 영역으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반려동물 시장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택시까지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반려동물 택시 국내 1위 업체인 펫미업의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펫미업은 강아지, 고양이 등의 이동을 위한 택시 서비스로, 기본 요금은 1만1000원이다. 일반 택시보다 비싸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려동물주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자로 서비스 제공자가 카카오모빌리티로 변경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아직 인수를 완료한 것은 아니고 절차를 진행하며 사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용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다가 호출 후 15분 내 대리 기사가 도착하는 '15분 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타다

타다는 호출 후 15분 내에 기사가 도착하는 대리 서비스 '15분 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타다는 이용자들이 대리기사 도착 지연에 불편함이 크다는 점을 인식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오후 7시부터 오전 3시 이전까지의 호출이 적용된다. 도착지는 서울 전역이다.

 

호출 후 15분이 초과할 경우에는 할인 쿠폰으로 보상한다. 15분 초과 30분 이내 드라이버가 도착할 경우 30% 할인 쿠폰이 보상으로 지급되며, 30분이 초과할 경우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타다 관계자는 "호출이 몰리는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 서비스 종료 계획 없이 계속 운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호출 건수가 많은 지역들로 점점 늘려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승합택시 셔클. /KST모빌리티

최대 10명의 승객이 탑승해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는 택시 서비스도 등장했다. KST모빌리티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선보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을 지난해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9일부터 은평뉴타운에서 유료서비스로 개시했다.

 

셔클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다수 승객에게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반경 약 2km의 서비스 지역 내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11인승 대형승합차가 이동한다.

 

지난해 시범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탑승 경험과 관련해 82%가 만족했고, 탑승을 마친 후의 이동 경험에 대한 평가에서는 97.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교통 불편 해소', '자차 이동 대체', '쾌적한 탑승 공간', '친절한 서비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셔클과 같은 수요응답형 대형승합택시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교통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라며 "특히 지자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시간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도심환경 측면에서는 해당 지역 거주자의 자가용 사용 빈도를 낮춰 도심 대기질 개선, 도로정체 및 주차난 해소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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