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한국생활아트디자인협회 '예모팩토리'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북구 화명동 소재 부산어촌민속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특별전 '빨간 지구 아픈 바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다양한 '업-사이클링' 공예작품 전시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기획돼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라는 주제 아래 ▲기후위기의 심각성 ▲지구온난화와 바다 ▲대응, 기후변화 시대 생존으로 구성된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지는 비닐·천·목재 등 다양한 폐기물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쓸모 있는 생활용품 또는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말로는 '새활용'이라고 쓴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동물들의 아픔을 표현한 업-사이클링 작품 20여 점 ▲해양쓰레기를 주워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비치코밍 작품 10여 점 ▲숲·생태 자연물을 이용해 생활소품으로 재탄생시킨 새 활용공예 작품 20여 점 등을 감상하면서 재활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구환경과 미래 인류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산시민 누구나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정희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관장은 "기후위기는 코로나19 못지않게 과거부터 계속 인류의 생존을 위협해 온 심각한 문제"라며 "시민들이 높은 경각심을 갖고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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