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제75기 졸업 및 임관식이 12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거행됐다.
해사 75기 생도들은 지난 2017년 입교해 4년 진해 옥포만의 거센 파도와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군장교가 되기위한 혹독한 과정을 이겨냈다.이날 졸업생은 147명으로 이들 중 3명은 외국수탁교육생이다.
해사 75기와 함께 졸업을 맞이한 군사학과 일반학 전공을 가지고 필리핀, 베트남, 투르크메니스탄 등 각자의 조국에서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이들은 대한민국 해군과 해군사관학교를 널리 알리는 군사외교의 훌륭한 재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졸업과 함께 해사 75기 144명(여성 15명)은 생도 딱지를 떼고 해군·해병대 소위로 태어나 군인의 항로에 닻을 올리게 됐다.
졸업생 중 최우성적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 '대통령상'은 최윤호 소위(22)가 수상했다.뒤를 이어 국무총리상은 최상빈 소위(22세), 국방부장관상은 양병준 소위(22)가 각각 수상했다.
합동참모의장상은 최상인 소위(남24),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은 신정우 소위(23), 해군참모총장상은 김기환 소위(22), 육군참모총장상은 서지호 소위(22), 공군참모총장상은 정지훈 소위(23·해병), 해병대사령관상은 이채윤 소위(22세·해병·여), 해군사관학교장상은 김건모 소위(23)이 각각 수상했다.
해사 75기 중에는 임현우 소위를 포함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이 10명, 형제·남매 장교가 된 소위도 4명이나 된다. 가족과 친지들로부터 축하를 받아야 하는 임관식이지만, 올해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초청 없이 진행됐다. 가족과 친지들은 아쉽지만 유튜브 생중계로 졸업 및 임관식을 보고 기쁨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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