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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번주 PMI·현장실사 마무리…남은 절차는?

-17일 대한항공-아시아나, 대부분 절차 마무리

 

-남은 건 자금 납입…이젠 LCC 통합 본격화하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뉴시스

이번 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한 PMI(인수 후 통합 전략) 계획 등을 마무리하며 LCC(저비용항공사)의 통폐합 등 남은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에 이뤄질 통합 전략을 담은 PMI 계획을 오는 17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해당 계획에는 양사를 비롯해 계열사 LCC(저비용항공사)의 통합과 중복 사업의 통폐합, 고용안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PMI 계획 수립을 마침과 동시에 아시아나에 대한 현장 실사도 같은 날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인수위원장으로 한 대한항공 인수위원회는 지난 1월 초 아시아나에 대한 약 한 달 동안의 서면 실사를 끝내고, 본사를 방문해 기획, 재무, 여객 등으로 나눠 현장 실사를 시작한 바 있다.

 

이 같은 절차가 마무리하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산하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한때 아시아나 인수는 무산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아시아나 인수까지 남은 걸림돌이 없게 됐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PMI 계획 수립, 현장 실사 등 절차가 끝나면 자금 납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올해 1분기 중 중도금 4000억원을 납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6월 30일 아시아나의 신주(1조5000억원)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잔금을 납입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 경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실제 대한항공은 지난 4~5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아시아나 신주 인수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1조5000억원을 아시아나 신주 인수 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조8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기업결합심사가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국내 공정위와 미국, EU(유럽연합), 중국, 일본, 터키 등 총 9개 경쟁 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4일 터키 경쟁 당국으로부터 처음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고, 영국, 호주 등 임의적 신고 대상 국가에도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처럼 기업결합신고가 일부 경쟁 당국에서 승인되지 않을 경우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울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FSC(대형항공사)의 통폐합이 마무리된 후 LCC(저비용항공사) 간 결합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계열사 진에어와 아시아나 자회사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그 대상이다. 이번 PMI 계획에 담긴 저비용항공사 통합 계획에 따라 향후 통합 방식 및 절차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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