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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만원 돌파' 비트코인 거침없는 질주…1억원 시대 열리나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상담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7000만원을 돌파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14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기준 비트코인(BTC) 개당 가격은 오전 한때 7120만원까지 치솟았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7145만원까지 올랐다. 오후 12시10분 현재 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7000만원대 초반 선에서 거래 중이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중 최고 6만1844달러(약 7028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2일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높은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6500만원대를 기록한 이후 일주일 동안 하루 최대 10%까지 하락하며 지난달 말에는 5000만원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 회복세를 나타내며, 7000만원을 돌파하면서 다시금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전체 시가총액도 1조1390억달러(약 1136조원)에 이르면서, 6150억달러를 기록한 연초 대비 85.2% 급등했다.

 

비트코인 상승 흐름의 배경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1조9000억달러(약 216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 법안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자산운용사 샌더스 모리스 해리스의 조지 볼 회장은 최근 야후파이낸스를 통해 "천문학적 부양안이 통과하면서 달러 가치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효과적인 헤지(위험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강세가 지속돼 연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홍콩 가상화폐 거래소 케네틱의 공동창업자 제한 추 공동 창업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인터넷 기업 메이투가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등 기관투자자들이 재무전략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오는 3분기까지 10만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암호화폐 전도사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 대표는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연내 10만달러를 돌파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 강세 속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들도 동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업비트에 상장된 알트코인 시장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MAI)' 지수는 이날 오후 12시05분 기준 5005.33으로 집계됐다. 전날(5038.37) 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최고점인 지난 21일(4982.1)보다 상회하고 있다.

 

#비트코인 #암호화폐 #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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