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생김새에 따라 첫인상을 좌우하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나이를 대변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나이는 같은데 얼굴만 봐서는 5~10살까지도 차이나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얼굴 나이' 때문이다.
얼굴 나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관리유무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람의 피부는 보통 27세 전후로 노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피부가 얇은 눈가를 중심으로 입가, 이마, 미간 등에 주름이 서서히 자리 잡게 된다.
특히 30~40대가 되면 눈꼬리가 아래로 처지면서 눈가 주위에 주름이 생기게 되고, 눈 밑이 푹 꺼지거나 탄력을 잃고 처져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노안'으로 비칠 확률이 높다.
얼굴 중에서도 가장 먼저 노화가 찾아오는 부위도 바로 눈가인데, 앞서 언급했듯 눈가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얇고 피지샘이 발달하지 않은 데다 하루에 7000번 이상 깜빡거리기 때문에 주름이나 탄력저하와 같은 노화 징후가 빨리 나타난다.
또 눈꺼풀이 처지게 되면 속눈썹이 안구를 찌르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등 안과 질환을 유발할 확률이 높고, 시야 확보를 위해 눈꺼풀을 자꾸 치켜뜨는 습관이 생겨 이마주름이 깊어질 수 있으니 조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시술에 앞서 처짐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눈매교정술만으로도 또렷하고 예쁜 눈매를 연출해줄 수 있다. 눈매교정술은 눈 뜨는 근육의 힘이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후천적으로 퇴화해 동일한 힘으로 눈을 떠도 눈동자의 반을 가려 졸려 보이는 경우 주로 시행하며, 이때 과교정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심하게 처졌다면 처진 눈꺼풀 피부를 제거한 후 쌍꺼풀 수술을 병행하는 상안검성형술을 시행하여 더 탄력 있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해 줄 수 있다.
이때 눈 밑이 푹 꺼져 다크서클 처럼 보인다면 눈밑지방재배치시술을 병행하면 된다. 주로 20~30대 젊은층이 가장 선호하는 '눈밑지방재배치시술'은 한쪽 또는 양쪽에 몰려 있는 지방을 재배치해 주는 시술로 시술 후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상안검성형술과 마찬가지로 눈 밑 피부가 심하게 처졌거나 눈 밑 지방이 이중, 삼중으로 꺼져 마치 심술보 처럼 튀어 나왔다면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안검성형술은 처진 눈 밑 피부와 지방을 제거한 후 봉합해주는 수술로 주로 50~60대 중장년층의 수요가 높다.
이처럼 눈성형은 피부의 처짐 정도나 지방의 양, 안과질환 유무 등에 따라 수술법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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