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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금소법 시행 앞두고 카드업계 "소비자 보호책 마련"

NH농협카드가 지난 1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대비 화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카드

오는 25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에 대비해 카드사들이 대응책 구축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금소법은 불완전판매 등 금융상품 판매행위 규제를 위반한 금융회사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상품 판매 과정 중 사고가 발생해 배상액이 많아지거나, 소비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금융상품 판매 절차를 재정비에 나서고 있는 것.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최근 전국 영업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소법 시행 대비 화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은행, 농축협 각각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임직원들에게 금소법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사전 숙지해 고객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했다.

 

NH농협카드는 지난 1월 소비자 보호 절차 강화를 위해 금소법 대응 TF를 구성했다. 관련 내규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금소법을 숙지하고 이행해 고객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상품 판매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연간 5만건에 달하는 고객의소리의 디지털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에 활용해온 만족도 조사, 간편설문, 대내외 민원 분석뿐 아니라 ▲아이디어 공모전 ▲고객 패널 제안 ▲고객 전용 라운지 등을 통해 소통 채널을 확대한다. 더불어 수집한 고객의 소리를 음성문자변환, 텍스트 분석 기술로 분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완전판매를 통한 소비자보호 프로세스 강화에 나선다.

 

또한 고객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고객 패널 운영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두자릿수 규모의 '로카(LOCA) 패널'을 모집했다. 특히 일반 고객 패널과 함께 올해는 6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등 금융취약계층 대표 패널 1명을 추가 모집에 나선다. 이외에도 KB국민카드 '이지토커', 신한카드 '신한사이다', 삼성카드 'CS패널' 등의 이름으로 고객 패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뿐 아니라 금융권 전체적으로 금소법 시행에 맞춰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금융사의 제도 마련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금소법 #카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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