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구직청년들이 면접할 때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드림옷장'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드림옷장 사업은 부산시에 거주하면서 면접을 앞두고 있는 만 18~34세 취업 준비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정장세트(자켓·치마·바지·셔츠·블라우스)를 기본으로 구두·벨트·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모든 소품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어 구직 청년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지원 시책 중 하나다.
청년 취업준비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면접 정장대여 서비스가 전국 지자체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최근 분위기와 지난해 5702명의 이용실적에 맞춰 부산시에서는 올해 66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원을 확대했다. 대여업체도 지난해 코칭(전 체인지레이디 부산점/부전동 소재), 리앤테일러(부전동 소재) 2개소에서 파크랜드 부곡점, 광복점, 덕천점 3개소를 추가해 총 5개소로 확대, 이용하는 지역 청년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용 방법은 면접 1~2일 전에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을 필수로 하며 드림옷장 전용사이트 또는 부산시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 부산일자리정보망 메인 화면에서 '드림옷장'을 클릭하여 희망하는 대여업체, 방문일자, 시간을 예약한 후 정해진 날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용 횟수는 1인당 연 5회까지이며 1회 이용 시 3박 4일 안에 대여지점으로 반납하면 된다.
대여업체에서는 방문한 이용자의 신체 사이즈 측정 후 취업처와 본인의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 색상, 사이즈, 디자인 추천 등 코디 컨설팅을 지원해 준다. 아울러 현장에서 바지 길이 등의 수선 서비스도 바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청년실업난 속에서 지역 청년들이 면접 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드림옷장' 서비스를 통해 취업 성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구직활동을 강화하여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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