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상백'으로 유명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랜드 르메르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약 15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015년부터 르메르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7개의 단독 매장과 10 꼬르소 꼬모,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2층에 약 35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해당 층에서 매출 1등 브랜드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매장은 여유로운 공간과 세련된 컬러로 밝은 분위기가 특징이다. 공간은 미학적이면서도 기능적으로 기본 요소에 충실하게 디자인됐고, 편안하고 친밀한 감성이 더해졌다.
또 화이트 계열의 스터코(Stucco)로 마감된 벽에 베이지 색상의 면 소재 커튼이 적용됐다. 광택이 있는 따뜻한 톤의 콘크리트 바닥에 흰색 디스플레이 선반, 석회암 질감의 테이블 등이 조화를 이뤘다.
르메르는 여성 의류 컬렉션과 크로아상백 등 가죽 액세서리, 주얼리 등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일상을 위한 옷을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동서양의 문화가 섞인 독특한 감성, 뛰어난 소재, 오묘한 컬러 등을 내세운다. 코튼 리넨, 드라이 실크 등 가벼운 소재로 고안된 셔츠, 이너, 스커트, 원피스, 재킷 등으로 구성돼 있다.
르메르는 올 봄여름 시즌에는 파리지엔 감성을 담은 모던하고 우아한 실루엣의 '몰디드 레더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송애다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르메르의 대표 상품인 크로아상백이 시장에서 조명 받으면서 르메르가 MZ세대가 열망하는 신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양한 유통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오랜 기간 일상에서 빛을 발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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