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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소비심리 올라갔다…유통가 신발·의류 등 매출 신장

최근 2개월간 G마켓의 신발 제품 판매 신장률. /G마켓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보급이 가시화되면서 소비 경기가 침체의 늪을 벗어나고 있다. 1년간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계절적 배경과 맞물려 살아나면서 유통업계 내 신발 및 의류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24일 신발 라인 전체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블랙야크 신발 카테고리의 매출은 특히 등산화 '야크343 D GTX'가 견인했다. '야크343 D GTX'은 최근 출시되며 '아이유 등산화'로 주목받았다. 블랙야크의 기술력이 집약된 아웃솔·미드솔,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인솔이 특징인 제품이다. 그 중에서 베이지 색상은 나온 지 한 달 만에 전체 판매율 56%를 넘겼고, 이 제품의 인기로 블랙야크 신발 라인의 매출은 현재 전년 동기대비 91% 성장했다.

 

또, 고어 자켓인 'M머스트GTX자켓'은 일부 색상이 완판돼 2차 리오더 예정이다. 'BAC백운2자켓', 'B엑스퍼트2L자켓'도 모두 시장에 내놓은 지 한달도 되지 않아 판매율 40%를 넘겼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대표 온라인 쇼핑 사이트이자 오픈마켓 G마켓은 최근 두 달 새(2021년 1월 23일~3월 22일) 신발 전체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가량 신장했다.

 

이 중 여성샌들 종류는 같은 기간(전년 동기 대비) 무려 70%나 성장해 봄을 맞아 가볍고 화사한 패션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간절기 대표 신발군인 워커 및 부츠(42%↑), 3위는 운동화(35%↑)이다. 이밖에 초중고교 개학을 맞아 유아동 신발류도 약 3%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는 플랫폼 성장과 함께 신규 파트너사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신규 입점한 브랜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배인 300%로 늘어났으며, 힙합퍼에 입점한 '메종미네드'는 2월에만 전월 대비 약 9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엑스컨테이너' 등 입점 2~3개월 차 브랜드들도 매월 3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더마트로프', '어폴라로이드', '덴메이드', '유니어패럴' 등의 브랜드들도 기획상품 판매 개시 후 약 20~30%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네 달간이나 계속된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주춤했던 소비 욕구가 보복 심리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번 상반기 동안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가격이 싼 의복, 신발, 가방 등의 소비재가 많이 팔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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