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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SK이노 영입된 美 전 법무차관 "바이든, 거부권 행사해야"

청문회서 증언하는 예이츠 전 법무장관.

샐리 예이츠 미국 전 법무부 차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관련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사업 고문으로 영입된 예이츠 전 차관은 뉴욕타임스(NYT) 등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예이츠 전 차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주 북동부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무력화하는 ITC 판결을 거부해야 한다"며 "이번 판결이 중요한 정책 목표를 방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TC 판결이 ▲조지아주의 2600여 개 일자리 ▲전기차 확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의 지위 등을 해칠 것이라고 봤다.

 

오바마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역임한 예이츠 전 차관은 바이든 정부에서도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 유력 인사로 알려졌다.

 

앞선 트럼프 정권 당시 장관대행을 수행하면서 법무부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관련 행정명령을 법정에서 변호하지 말라고 지시해 열흘만에 경질된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ITC는 앞서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배터리 및 관련 제품의 10년 수입금지를 명령했다. 다만 포드·폭스바겐에 공급되는 제품에는 각 4년·2년의 유예기간을 뒀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ITC 판결 거부권 행사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ITC 최종판결은 대통령이 효력 발생 여부를 확정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ITC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한은 오는 4월 11일이다.

 

SK이노베이션이 대규모 투자한 공장이 있는 미국 조지아주가 핵심이다.

 

한편 조지아주 상원은 23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조지아주 정치권은 꾸준히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목소리를 냈으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의안의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거부권행사 #샐리예이츠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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