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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ESG경영 본격 강화하는 패션업계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가 지난해 8월 최초로 도전한 반려견 컬래버레이션 '태연제로'의 수익금 일부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 /이랜드

지난해부터 시작된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 열풍에 패션 전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소비자와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F는 패션업계 최초로 친환경 포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한다. 최근 전자상거래 중심의 소비 패턴 정착으로 인한 배송량 급증으로 사회 문제로 대두된 포장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함이다.

 

LF는 오는 7월부터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LF몰을 비롯한 전 브랜드의 포장 박스 제작에 친환경 포장 시스템인 '카톤랩(CartonWrap)'을 도입한다. 이는 이탈리아 물류 패키징 솔루션 기업 CMC SRL사에서 개발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다수의 유통·소비재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으로, 제품을 투입구에 넣으면 크기에 맞춰 박스가 제작된 후 포장, 운송장 부착까지의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규격화된 기존 박스 대신 지갑, 가방, 코트 등 수천여 가지 종류의 제품을 스캔 후 각각의 제품의 특성과 크기에 맞춘 형태로 박스가 제작된다. 공정 과정에서 박스와 박스를 포장하는데 사용되는 OPP 테이프의 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박스의 빈 공간을 채워 넣기 위해 불가피하게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스티로폼, 에어백 등도 오남용하지 않게 된다.

 

LG생활건강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수료자 중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로 활약할 인플루언서를 육성한다.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는 경력보유여성과 미취업자가 뷰티 유튜버로서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현재 3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LG생활건강은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쇼핑 플랫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LG생활건강은 내추럴 뷰티크리에이터 수료자 중 라이브 커머스에 관심있는 참가자를 선발해 총 10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전문가로부터 판매 스피치, 방송 기획, 소통 방법 등 라이브 커머스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며, 라이브 커머스 현장을 참관하고 챌린지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실습을 병행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환경분야 비영리단체인 '환경재단'과 함께 운영한다.

 

라이브 커머스 교육과정을 이수한 뷰티크리에이터는 LG생활건강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판매자로 발탁돼 실제 라이브 커머스를 이끌 계획이다. 또 클린뷰티 등 친환경 콘텐츠도 발굴해 소비자에게 환경을 생각한 가치 소비의 인식도 전파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는 SPA 브랜드 스파오를 통해 소녀시대 태연의 반려견 제로와 함께한 협업 수익금을 동물자유연대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스파오는 지난해 8월 발매한 '태연제로' 컬래버레이션 판매 수익금을 이랜드재단과 기부금으로 조성했으며 그 중 1000만원을 유기동물 및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위해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다.

 

스파오는 싹스리, 환불원정대, 하이라이트레코즈 등 다양한 컬래버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 및 학대피해아동에 기부해왔다. 이번 기부는 스파오가 도전한 첫 반려동물 관련 협업이 동물을 위한 기부로 이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스파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견 콘텐츠를 통해 동물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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