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이 26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코스맥스 대표이사에 심상배 사장을,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에 이윤종 사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전문 경영인 체제를 확립하고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융합 시너지를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코스맥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심상배 사장은 K-뷰티의 부흥을 이끈 화장품 업계 전문가다. 1980년 태평양에 입사해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거쳐 코스맥스비티아이 감사를 역임했다. 30년간 화장품 연구·개발(R&D)부터 경영 기획, 조직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맥스의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윤종 코스맥스비티아이 신임 대표이사는 지주사 내에 건강기능식품 사업(코스맥스엔비티+코스맥스바이오)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신사업 전략 수립과 경영 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사내서 받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헬스&뷰티 사업 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폭넓은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포스트 코로나 환경에서 그룹의 미래 전략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내부적으로 운영해 온 경영위원회를 정관에 명시하고 정식 기구로 격상하기도 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관련 투자를 늘리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나가기 위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도 계속 참여할 계획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올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ESG 가치 실천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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