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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항공업계, 코로나 경영난 속 '이종 산업'과 콜라보 봇물

-여전한 코로나 경영난…대부분 국제선 못 띄워

 

-디지털 플랫폼부터 숙박업까지…시너지 노린다

 

지난 2월 24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왼쪽)와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항공업계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으로 이종 산업과 협력해 시너지를 내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 업계는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대부분 국제선을 띄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그나마 화물전용기를 보유한 FSC(대형항공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부문 공급을 늘려 수익을 내고 있다. 나머지 LCC(저비용항공사)들은 국내선 노선에 신규 취항하거나 증편하는 등을 통해 고정비용만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업황이 얼마나 지속할지 알 수 없어 항공사들은 이종 산업과의 협력으로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고자 나섰다. 대한항공은 항공 서비스 제고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네이버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양사는 항공 서비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용자 경험(UX)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편의성 향상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라는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권 발권 및 탑승 수속, 항공기 탑승 등 편의성을 높인다. 네이버는 대한항공의 항공 서비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수요와 행동 방식을 분석하고, 자사의 기술력과 결합해 관련 사업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 또한 양사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도 지속 추진한다.

 

항공과 숙박업을 결합한 상품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롯데호텔과 공동으로 5월 31일까지 A380 관광 비행 항공편 탑승객 대상 ▲객실 운임 할인 ▲특별 리워즈 제공 ▲에어텔 상품 판매 등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한, 진에어는 신라스테이와 4월 30일까지 항공권 예매 고객 대상 '신라스테이 한 달 살기' 패키지 3만원 현장 할인과 함께 진에어 기프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결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 결제 시 편리성도 제고한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은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와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6자리 비밀번호나 지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당사의 기존 간편 결제 시스템 티웨이페이를 개편해 스마일페이 가입 고객은 추가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등록된 모든 결제수단을 그대로 쓸 수 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우수한 항공 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외대의 전담 항공사로 지정되고, 부산외대에 다양한 혜택을 적극 제공한다. 부산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전수해 실질적인 진로 체험 기회와 양질의 직무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각각 유통·뷰티 계열사인 AK몰, 애경산업과 함께 실시간 모바일 방송도 진행한다.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AK몰에서 'JJAK 소리 나는 라이브'를 진행하며 각 계열사가 가진 역량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해당 방송에는 제주항공 승무원과 애경산업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출연해 뷰티 제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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