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CJ 대표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홍기 대표는 31일 서울 CJ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8기 CJ지주회사 정기주주 총회에서 "ONLY ONE 정신에 기반한 혁신 성장을 통해 시장을 만들어 내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전략에서다.
먼저 김 대표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직접적 영향을 받은 극장·외식·유통 사업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식품·물류·콘텐츠 사업 등에선 저력을 확인하고 역량을 확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상치 못한 경영 환경에 대한 주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이어 김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를 경영 패러다임 전환으로 돌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영 패러다임을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이익 중심 성장을 이루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사업과 제품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속적 생존을 위해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신사업 발굴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 전략을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이익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CJ그룹은 K-푸드와 K-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기존 주력 사업과 제품에 대한 투자도 꾸준하게 진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의지와 절실함으로 무장하겠다"며 "체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안건으로 올라온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손경식 회장, 김홍기 대표, 임경묵 부사장), 이사의 보수한도(90억원) 승인의 건 등 안건들이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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