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드림과 한세엠케이가 내전으로 고통받는 남수단 소년병들에게 평화와 희망을 전달한다.
남수단은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국가로 지도자들 간 권력투쟁으로 인해 오랜 내전이 있어왔다. 2018년 정부군과 반군의 합의로 내전이 종료됐으나 일부 지역은 여전히 크고 작은 규모의 전투가 발생하고 있으며, 8살부터 18살까지 어린 소년병들이 전쟁터로 차출되고 있다.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과 패션 전문 상장기업 한세엠케이는 아프리카 남수단 내전 지역 소년병들을 위해 50억원 상당의 의류를 공동으로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한세드림과 한세엠케이는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의류 전달식을 갖고,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는 소년병들이 깨끗한 옷을 입고 꿈을 꿀 수 있도록 의류를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동환 한세드림 대표, 임흥세 남수단 올림픽위원회(SSOC) 부위원장, 문용린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의 회장, 임호영 한국청소년연맹 총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후원한 기부 물품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및 한국청소년연맹을 거쳐 내달 중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향한다. 현지에 제품들이 도착하면, 임흥세 부위원장과 남수단 정부가 전달받아 정부부처와 지자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의류 후원은 소년병들이 입던 군복을 가져오면 운동복과 운동화로 바꿔주는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다.
기증품은 한세드림 플레이키즈프로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이키, 컨버스, 에어조던 및 한세엠케이의 NBA키즈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됐다.
한세드림은 아프리카 외에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아이들을 위해 공식 의류 후원을 6회째 이어온 바 있다. 지난해에는 라오스에 15억원 상당의 의류를 후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한세드림과 한세엠케이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및 한국청소년연맹과 함께 세계 곳곳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의류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한세드림과 한세엠케이의 김지원 대표는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난 소년병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달하고 싶어 이번 후원에 뜻을 모으게 됐다"며 "전쟁터와 군복에 익숙했던 소년병들이 이제는 새로운 옷을 입고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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