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가 지역의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자율적 협동조직인 계, 향약, 두레 등 마을생활의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만큼 사회공헌도 지역주민의 삶 향상에 맞추겠다는 의도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 세대의 삶을 위해 친환경, 저탄소 등의 시설설비를 확충하고, 청년을 비롯해 발달장애 예술가와 같은 취약계층이 공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청년 주거비 지원 사업
우선 새마을금고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대표 사업인 "내집(HOME) ·잡(JOB)·기" 는 주거비 지원이 필요한 청년 100명을 선발해 지정기간 내 주거비를 지원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6개월간 1인당 월 28만원의 주거비를 지원받는데, 주거안정을 통해 복지향상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내집잡기 사업은 학업과 취업, 주거문제로 삼중고를 겪는 청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됐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학비문제는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책이 나오고 있지만 주거비 지원에 대한 지원책이 전무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아르바이트와 국가근로 등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청년들의 신청이 몰렸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나 재능기부 참여도 돕는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헌혈봉사, 지역축제 행사참여 봉사, 경로식당 배식봉사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들의 의료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MG희망 나눔공제(보험) 무료가입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상해에 대한 보험가입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의료지원이 필요할 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SG 위한 소셜성장 지원
새마을금고는 ESG경영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MG희망나눔 소셜성장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MG희망나눔 소셜성장지원 사업'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새마을금고는 이 사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 '디스에이블드'를 지원하고 있다. 디스에이블드는 재능이 있어도 예술가로 인정받기 어려운 국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리디자인해 생활용품 및 사은품을 제작한다. 제작된 상품과 예술작품 전시, 렌탈 서비스를 통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성을 알리고, 경제적 자립을 돕겠다는 의도다.
새마을금고는 사회적 경제기업 리벨롭도 지원한다. 리벨롭은 페트(Pet) 리싸이클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해 친환경 오리지널 그린컵을 개발한 기업이다. 친환경 제품에 디자인,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담아내는 기업에 투자해 환경친화적 공감대를 쌓아 나가겠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새마을금고가 MG희망나눔 소셜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한 사회적 경제기업은 총 30곳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ESG경영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사회공헌 활동의 범주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올해 환경 관련 캠페인과 더불어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과 국제협력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필요기기 지원…정보접근 확대
이 밖에도 새마을금고는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기기인 노바캠리더 촉각도서를 기증했다. 노바캠리더는 인쇄물의 글씨를 음성으로 읽어주고 인터넷 자료 검색등이 가능한 기기다. 시각장애인에게 필요한 기기를 지원해 인지능력을 확대하고, 정보접근 및 독서활동을 도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장애인시설을 보수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이 있는 가정의 경우 집에 머무는 경우가 많음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난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이 좀 더 나은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균형적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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