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코로나19로 지친 부산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일 시작돼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됨에도 유채버스 운행, 유채미니정원을 통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는 이에 힘을 얻어 전시형 프로그램 외에 유채꽃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채꽃 시내버스와 서면역과 용두산 공원의 유채미니정원을 촬영한 사진을 SNS에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등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거나 유채꽃의 꽃말인 '쾌활'로 2행시를 댓글로 남겨주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시민들이 가정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총 500개의 유채꽃다발을 배송하는 이벤트 '유채@홈'도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12일, 13일 3일간 신청자 중 당첨자를 추첨하는 형식이다. 가정 개별배송과 함께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리는 방역종사자 및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잠시나마 봄의 기운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 전역의 보건소, 소방서, 사회복지관 등에도 총 100여 개의 유채 꽃다발을 보낼 계획이다.
이밖에 인기 유튜버 '에그박사'가 참여하는 유채꽃 단지 생태 체험 콘텐츠는 4월 중순경 유튜브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유채꽃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잠시나마 유채꽃의 꽃말인 '쾌활'을 느끼고 시민 모두가 이 시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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