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항산화 성분 풍부한 천연 영양제 '땅콩'
고소한 땅콩은 견과류 중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먹기에 편한 음식이다. 아몬드처럼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며, 껍질을 벗기기 어려운 호두와 달리 껍질을 벗기기 쉽고 껍질째 섭취하기에도 문제가 없다.
땅콩은 칼로리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심장과 혈액 건강에 효과적이다. 하루에 한 줌 정도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땅콩은 공기와 습도 등에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신선한 것을 구입해서 밀폐한 후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땅콩을 섭취하면 장 운동이 활성화되면서 변비 해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땅콩에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아연, 오메가-3 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약해진 체력을 보강하고 피로 해소에 좋다. 또한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데 아이들의 뇌 발달을 돕고 노인들의 기억력 감퇴를 막아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뇌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뇌 세포 활동을 촉진하기 때문에 두뇌 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땅콩을 자주 섭취하면 뇌의 피로를 줄일 수 있고 집중력 향상에도 좋다.
항산화 효과를 갖는 폴리페놀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염증을 개선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며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잔병치레가 잦고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땅콩을 갈아서 죽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건강 관리에 효과가 있다. 땅콩의 항산화 성분들은 껍질에도 많이 들어 있는데 다른 견과류와 달리 땅콩은 껍질이 얇아서 껍질째 먹기가 좋다. 따라서 땅콩을 껍질째 볶아서 반찬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땅콩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 성분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심리적 불안, 짜증, 우울 등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무기력하게 느껴지고 정신적 피로가 심할 때도 땅콩을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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