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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마이크로바이옴'이 뭐길래? 화장품 및 이너뷰티로 각광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오른쪽), 지요셉 HEM 대표가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 협약식에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

최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건강의 핵심 열쇠로 알려지면서 화장품 등 다양한 뷰티 분야에서 활용도가 커지는 추세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의 몸 안에 존재하는 개체 수준의 세균·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통칭한다. 수많은 마이크로바이옴(몸무게 70㎏ 성인 한 명 몸에 약 38조개)중에서도 건강에 도움되는 종류가 주목받고 있는데, 예를 들어 피부에 상재하는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가 잘 유지되면 외부 환경 자극에도 흔들림 없이 건강한 피부를 얻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마이크로바이옴이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의미하는 것에 착안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2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전문 기업인 에이치이엠(HEM)과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차별화된 녹차유산균 연구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공동 개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녹차유산균의 우수한 효능을 밝혀내기 위해 HEM의 최고기술경영자(CTO)이자 세계 식품 미생물 및 위생 연합(ICFMH) 회장인 빌헬름 홀잡펠 교수, HEM 대표인 지요셉 박사 연구팀과 다양한 연구를 함께 진행했다.

 

잇츠한불은 '락토바실러스 펜토서스 균주 및 이를 포함하는 미생물 균총 개선 및 피부 장벽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중국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에 활용할 수 있는 잇츠한불만의 우수한 기술로, 주요 특허 성분 '락토바실러스 펜토서스 HB-8023'은 김치에서 얻은 발효 유산균이다. 피부의 유익균을 증진시켜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해주고 보습과 턴오버 효과를 선사한다.

 

잇츠한불은 이번 특허 출원이 급격히 성장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의 중국 시장으로 진입하는 포석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지놈앤컴퍼니는 신제품 '유이크(UIQ) 바이옴 베리어 에센스 인 파우더'가 1차 생산물량 완판에 이어 광고 200만 뷰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에센스 인 파우더'는 미세한 파우더 타입의 에센스가 피부에 닿으면서 액체로 변하는 신개념 마이크로바이옴 에센스다.

 

파우더 안에는 지놈앤컴퍼니 연구개발 플랫폼 지노클(GNOCLE)을 통해 독자 개발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효능 원료 '큐티바이옴'이 함유돼 있다.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에센스 인 파우더'만의 자체 바이옴 밸런스 시스템을 통해 이상적인 원료 배합비를 구현해 에센스 본연의 효능도 높였다.

 

유이크 브랜드 총괄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부사장은 "새로운 제형의 '마이크로바이옴 에센스'라는 점 때문에 빠르게 유이크 1차 생산물량 완판이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이크는 25~34세를 타깃으로 한 스킨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으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정보가 담긴 공식 SNS채널(유튜브)의 광고 영상도 조회수 200만건을 넘어섰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유익균을 늘려 피부 표면의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개선하면 피부 본연의 힘이 강화돼 자극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 마이크로바이옴이 새로운 스킨케어 트렌드로 떠올랐다"면서 "요즘에는 환절기 일교차가 큰 날씨와 마스크 착용 장기화 등으로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이 늘면서 탄력·보습 등에 특화된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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