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30일 오후 5시부터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피리로 만나는 세상'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악기 및 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전통음악은 물론 클래식·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소리연구회 소리 숲'의 대표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김지윤과 클라리네티스트 유지훈의 협연으로, 국악 관악기인 피리와 양악 관악기인 클라리넷이 만나 함께 빚어내는 동서양 피리의 이색적인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관람객들은 ▲희망가 ▲돌아와요 부산항에 ▲칠갑산 ▲My Way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도깨비 OST) ▲고맙소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아리랑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피리 연주곡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설을 곁들이면서 공연에 대한 몰입도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사전 관람 신청자 67명(선착순)만 입장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26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3시까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busan)에서 하면 된다. 공연 당일은 잔여 좌석만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은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손 소독,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인식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송의정 부산박물관장은 "동·서양의 피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박물관에서 바쁜 일상을 잊고 한걸음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며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개최되는 부산박물관의 '문화가 있는 날'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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