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복동우체국에 위치한 '부산크리에이티브샵'이 재단장을 마치고 5월 2일에 다시 문을 연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비대면 판매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개장한 부산크리에이티브샵의 리모델링을 추진해왔다. 1층 판매장은 홍보와 전시기능을 강화해 판매 외에도 창업기업의 신제품과 크라우드 펀딩중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선보이며 2층은 팝업스토어 공간과 라이브커머스가 가능한 영상 스튜디오를 구축해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재개장하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리뉴얼 오픈 기념 전품목 10% 할인행사가 9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진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날 선물 판매전이 진행되며 어린이날 당일 2층에서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무료 만들기 체험도 있다. 어버이날에는 방문 고객 중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카네이션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건강식품 등 선물용 제품도 판매된다.
특히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오픈마켓(네이버스토어팜)과 몰(busancreativeshop.co.kr)의 재단장도 준비중에 있어 6월부터는 부산크리에이티브샵의 모든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크리에이티브샵의 변화는 쇼핑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도약"이라면서 "시민들에게 창업기업을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와 판매를 이어 나가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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