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부산현대미술관, 생태 환경전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개최

부산현대미술관의 생태 환경전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포스터

 

부산시 현대미술관(관장 김성연)은 오는 5월 4일부터 9월 22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미술관 전시실 등에서 생태 환경전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태 환경전은 인간이 생태 환경의 변화에 명백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해결에는 인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는 인류세적 세계관에서 출발한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문제와 관련한 적극적인 방안을 실행해 왔고 예술 분야에서도 관련 전시들이 열리고 있다. 하지만 예술계 내부의 문제를 성찰하는 시도는 부족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미술전시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현실적 실천 방안을 고민한 전시다.

 

이를 위해 작품의 제작, 포장, 운송, 설치, 철거 등 전시 전반에 이르는 모든 활동은 친환경 실천 방안에 따라 진행된다. 전시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고벽을 사용하지 않고 페인트와 시트지의 사용을 제한하며 홍보 인쇄물에 이면지를 활용하는 등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에 다양한 노력을 시도할 예정이다.

 

전시에는 국내외 60여 명의 작가 및 관련 기관이 참여해 90여 점의 작품과 생태 환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전시작품은 ▲1866년 생태학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독일의 생물학자 에른스트 헤켈의 드로잉 ▲산수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의 화첩 ▲하늘-땅-사람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를 요약한 윤형근의 회화 ▲위드 코로나 시대의 부산물인 폐마스크를 재활용해 가구를 만드는 김하늘의 가구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이불의 아카이브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김실비의 영상 신작 등이다.

 

부산현대미술관은 1900년대 초반의 작품부터 2021년 신작까지를 넘나드는 풍성한 볼거리 제공함으로써 생태 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추적하고 궁극적으로는 미술관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사회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관람 신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전 예약제로, 방문일 하루 전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 '견학/체험'(https://reserve.busan.go.kr/exprn)에서 하면 된다. 관람에 별도 비용은 없다. 관람 시간은 개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성연 관장은 "미술계와 미술관의 활동이 생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미술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현실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busan.go.kr/moca)를 참고하거나 전화(051-220-7400)로 문의하면 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