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앤인사이트, 마트 플랫폼
동네마트가 디지털로 무장하고 식품 온라인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정보기술(IT) 기반의 '토마토 솔루션'을 보급한 지 3개월 만에 동네마트 500곳에 설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스템 교체에 보수적인 마트 업계에서 빠른 속도로 솔루션 보급이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토마토 솔루션과 토마토마켓 개발을 총괄한 김흥태 부사장은 "토마토 솔루션은 단순히 기존 POS나 앱의 대체 서비스가 아니다"면서 "스마트POS를 기반으로 ERP(전사적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 DSS(의사결정지원시스템) 앱이 일체화된 디지털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동네마트의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년 이후 동네마트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온라인 커머스 활성화 등의 위기를 겪어 왔다. 최근에는 동네마트의 주력 상품이던 신선식품마저 새벽배송, 총알배송을 앞세운 온라인 커머스로 급속히 대체되는 중이다.
제일식자재마트(전북 완주) 이창빈 점장은 "동네마트는 지역 소비자를 가장 잘 이해하며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왔지만 개별 점포 차원에서 온라인 사업을 하기엔 온라인에 대한 경험과 IT인프라 부족이 큰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온 게 사실이다"면서 "최근 동네마트 디지털화에 주목한 IT전문기업과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동네마트도 의지만 있으면 온라인 사업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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