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영유아를 위한 애착인형과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나주 이화영아원과 목포 동민영아원 영아들에게 전달했다.
제주항공은 4일 애착인형이 아이들이 잘 때나 깨있을 때 항상 품고 있는 인형으로, 갓난아이 시기에 불안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8년부터 객실승무원들이 한땀 한땀 직접 바느질해 애착인형을 만들고, 갓난아이를 보살피는 전국 각지의 보육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제주, 전남, 부산, 대구 지역 7개 보육원에 총 179개, 2019년에는 서울과 전남, 부산 지역의 7개 보육원에 총 210개의 애착 인형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애착인형 전달이 이뤄지지 못했으나, 올해는 전남 지역 보육원에 인형 100개, 마스크 150여 개를 지원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객실승무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근무시간이 서로 다른 직업 특성상 모둠활동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 행복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정성 들여 만든 애착인형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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