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헬로비전은 올 1·4분기 매출 257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7%, 순이익은 47.5% 늘었다.
LG헬로비전 측은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활용하고, 신사업을 강화하며 효율중심 경영을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화질 개선, 채널 수 증가, 인터넷 속도 개선 등 서비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온 것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됐다.
헬로렌탈은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을 도입하고 트렌디한 상품군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알뜰폰(MVNO) 또한 지난 4분기 가입자 수를 순증 전환한 이후 1분기 LTE비중이 80%를 돌파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헬로비전 안재용 상무(CFO)는 "TV 디지털과 MVNO LTE등 핵심 사업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질적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로 중복되는 투자비용을 줄이고 렌털 등 신사업을 확대하는 등 개선 노력으로 재무적 성과 창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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