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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KDI도 올해 성장률 3.8%로 올렸다 "코로나 확산, 백신 지연 회복세 늦출 수도"

KDI 올해 경제 성장률 3.1%→3.8%...내년 3.3% 전망

한국개발연구원(KDI) 상반기 경제전망 발표. 사진=KDI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3.8%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3.1%)보다 0.7%포인트 높였다. 코로나19로 내수 부진은 지속되지만, 수출 개선으로 경기가 반등할 거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대면 서비스업 등 부문별 경기 충격과 회복 속도는 불균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13일 상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3.8%, 내년 3.0%로 각각 제시했다.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경기침체 국면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KDI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 3.6%, 아시아개발은행(ADB) 3.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 등 주요 국제기관 보다 높다.

 

다만, 문재인 정부가 취임 4주년 특별 연설에서 밝힌 목표치 4%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될 수 있다면 성장률 3.8%보다 더 높은 숫자도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거나 백신 보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우리 경제는 미약한 회복세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3.8%로 예상했다. 내년은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뉴시스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올해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5% 역성장했던 수출은 올해 증가세로 전환하며 8.6%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서비스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며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민간소비가 4.9% 감소한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올해 2.5% 전망은 그만큼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투자도 올해 1.4%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택을 중심으로 대규모 건설수주가 이뤄지면서 부진이 점차 완화돼 내년에는 3.5%로 오를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호조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올해 8.5%로 높은 증가율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2.8%로 다소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 회복이 제한되면서 연간 19만명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실업률은 작년(4.0%)과 비슷한 4.1%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올해 상승률이 1.7% 기록할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국제유가 안정과 함께 1.1% 상승률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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