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어퓨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가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835억원 대비 20%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60억원, 당기순손실은 3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68% 증가하며 적자 폭을 개선한 수치다.
에이블씨엔씨 본사의 매출은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646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이는 내수 오프라인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지난해 3월부터 본격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영향 및 올해 지속 추진 중인 오프라인 구조의 효율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번 1분기에는 해외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일본 법인은 올 1분기 103억원의 매출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92억원)와 비교하면 12% 성장했다. 지난해 법인을 설립한 미주지역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1분기 미주 지역 매출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7억4000만원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럽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1분기 유럽 지역 매출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억원 대비 소폭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해외시장 확대, 온라인 마이눙크 성장, 오프라인 효율화 세 가지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개선된 실적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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