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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방송통신

1000만 앞둔 알뜰폰, 요금제·비대면 경쟁 격화

고객이 '편의점 유심 배달 서비스'를 받고 있다. / LG헬로비전

가입자 1000만명을 목전에 둔 알뜰폰이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잇달아 출시하고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가입자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알뜰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추구하는 합리적 소비를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온라인몰을 활용한 자급제폰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알뜰폰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알뜰폰(MVNO) 가입자는 927만명으로 전달 보다 약 6만명 증가했다.

 

지난 2010년 9월 도입된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로 고착화 된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됐다. 그간 '효도폰'과 같이 올드한 이미지가 앞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위기감에 봉착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휴대폰 비대면(언택트) 유통이 주목받으면서 재유행 불씨가 일고 있는 모양새다.

 

SK7모바일 네이버 라이버 커머스 이미지. / SK텔링크

실제 모바일 쇼핑 선호 추세가 확산하면서 SK텔링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네이버 '라방'을 통해 마블 캐릭터가 인쇄된 알뜰폰 유심카드를 100원에 판매했다.

 

유심카드 구매 후 'SK세븐모바일' 온라인몰이나 개통센터를 통해 가입하면 쓰던 휴대폰, 쓰던 번호 그대로 약정 부담 없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셀프개통'으로 가입하면 3분내에 개통이 가능하다.

 

SK 세븐모바일은 오는 26일에도 서울 리빙디자인페어 내 디즈니홈 행사 참가와 함께 추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매월 2~3회 다양한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으로 고객과의 비대면 소통 및 알뜰폰 주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와의 친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바른 요금 생활' 프로모션 이미지. / 에넥스텔레콤

가격 할인 프로모션도 이어지고 있다. 가입자 42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에넥스텔레콤은 31일까지 '바른 요금 생활' 프로모션을 연다. 할인 적용 가격은 1.5GB 데이터 제공 요금제 1100원, 5GB 요금제 6600원, 11GB 요금제 1만9580원이다. 셀프 개통 시에는 신세계 상품권 2만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KT엠모바일은 매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과 50GB 추가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하는 더블 쿠폰팩 알뜰폰 요금제 'M 기프티 37'을 출시했다. M기프티 37은 월 2만9700원 통신비에 LTE 데이터 2.5GB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가입자는 2년 동안 50GB 데이터를 지원 받아 총 52.5GB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가입자의 부가 혜택을 늘렸다.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과 제휴를 맺고 스카이라이프 다이렉트샵에서 스마트폰 액정안심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별도 페이지를 구성했다. 휴대폰 시리얼 넘버와 외관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업로드하면, 캐롯의 AI영상인식기술을 통해 파손여부를 확인해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어 간편하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또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비대면 가입서비스를 제공해 알뜰폰 접근성을 높였다. 실제 이 같은 유통 채널 확대는 MZ(밀레니얼+Z세대)세대를 이끈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한 비대면 개통이 늘어나면서 알뜰폰 업계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며 "알뜰폰 요금제 가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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