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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경제 구축·상부상조 시장·새로운 관광모델로 일상 재건 나서는 세계도시

18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 위치한 중국 식당 밖의 주차장에서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신화통신·뉴시스

저탄소 경제 구축을 위한 기후계획과 상부상조 시장, 문화에 주안점을 둔 새로운 관광모델로 세계 도시들이 코로나 이전으로의 일상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서울연구원 해외통신원들이 보내온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저탄소 경제의 토대가 되는 기후계획 'CleanBC'(클린비씨) 시행에 나선다. CleanBC는 청정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건물, 교통, 산업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후계획이다. 화석연료 탈피를 목표로 한다.

 

주 정부는 탄소 배출량을 2007년보다 40% 감축하기 위해 기후 개선 목표의 약 75%를 2030년까지 달성하고 나머지 25%는 그 이후 18~24개월 동안 추진할 예정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탄소세는 지난달 탄소 배출량 톤당 40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 조정됐고, 오는 2022년에는 50달러로 인상된다. 탄소세는 주정부에 연간 약 22억달러의 세수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주정부는 '세금 인상 없는 질적 경제성장'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하고자 탄소세를 제외한 각종 세금을 동결키로 했다.

 

장지훈 통신원은 "CleanBC 계획은 산업의 탈 석유화, 청정기술 등에 초점을 맞춰 시행된다"며 "주정부는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력공급시스템의 부하 용량을 약 8%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주는 '상부상조 시장'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에 다가가고 있다. 상부상조 시장은 주정부 및 산하 지자체, 중앙정부 공무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직원 등이 발리 지역 중소기업과 영세 농민들의 생산물을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박재현 통신원은 "발리는 코로나19로 인한 공동체 피해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열정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주지사 재임 3년 차인 올해부터는 관광, 농업, 수산업, 공업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한 청정에너지 달성, 2차전지 기반 전기차 이용 활성화, 마을 단위의 통합적 폐기물 관리,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제한을 포함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향한 발리주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관광산업 분야를 정비하기로 했다.

 

진광선 통신원은 "바르셀로나시는 국가 비상사태 선언 이전의 무질서한 과포화 상태의 관광지로 회귀하지 않기 위해 문화를 주축으로 한 관광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중 포스트 팬데미아 시대의 새로운 바르셀로나 모습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식료품 박람회와 국제 모바일 박람회를 추진하고 공공 도로에 3000여개의 테라스 설치를 허가해 요식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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