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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LTE보다 5G 만족도 떨어져…"일관성 있는 커버리지 제공해야"

한국 소비자의 4G LTE 만족도●. / 에릭슨엘지

에릭슨엘지는 5세대(5G) 이동통신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부합하기 위해 5G 가치에 대한 소비자 인식 차이를 개선하고, 일관성 있는 5G 커버리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릭슨엘지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릭슨 컨슈머랩에서 발간한 '더 나은 5G로의 다섯 가지 방법'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중 세계 최대 규모의 5G 소비자 연구 결과다. 에릭슨 컨슈머랩 연구 방법론은 2억2000만 5G 사용자를 포함해 전 세계 13억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표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보고서는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미치는 5G의 영향과 향후 제공할 기술에 대한 기대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주요 결과에 따르면 5G 서비스 및 가치 혜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하는 5G 사용자가 22% 더 증가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발표했다.

 

에릭슨엘지 박병성 수석 컨설턴트는 "우리나라의 5G 단말 보급이나 마케팅 고려할 때 현재 5G 가입자 동향 보면 이보다 많은 사용자의 5G 전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5G는 소비자의 새로운 이용 패턴을 유발한다. 5G 사용자 5 명 중 1 명은 5G 모바일 커넥티비티의 이점으로 인해 실내에서 휴대폰의 와이파이(Wi-Fi) 사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5G 얼리어답터 이용자는 롱텀에볼루션(LTE) 이용자에 비해 클라우드 게임에 매주 평균 2시간, 증강현실(AR) 앱에 1시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5G 이용자는 속도에는 만족하지만 약 70%의 이용자는 서비스와 새로운 앱 가용성에는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G 잠재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높았지만 기술적 전문 용어가 과도하게 등장하는 마케팅 미사여구 등으로 5G의 가치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어렵게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 개발과 구축이 완료된 LTE에 비해 5G 네트워크 경험에 낮은 점수를 줬다. 응답자의 31%는 LTE에 만족해했지만, 5G에 만족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27%에 불과했다.

 

에릭슨엘지 측은 "프로모션 기간 중 과장된 5G 성능 홍보와 불만족스러운 5G 실내 커버리지, 소비자 선택을 제약하는 다양하고 합리적인 요금제의 부족, 비교 대상이 되는 4G나 가정용 와이파이가 이미 상당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스위스의 경우 LTE에 만족하는 응답자는 30%에 불과한 반면, 5G 성능은 59%가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5G 이용자의 약 70%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새로운 앱의 가용성에는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은 디지털 서비스 사용 사례와 함께 번들로 제공되는 5G 요금제에 대해 20%에서 30% 더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다.

 

에릭슨엘지 측은 통신사가 5G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방안으로 ▲5G 가치에 대한 소비자 인식 차이 개선 ▲일관성 있는 실내 및 실외 5G 커버리지 제공 ▲새로운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요구사항 충족 ▲소비자가 5G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집중 ▲생태계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및 새로운 활용 사례의 상용화에 박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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