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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쌍용C&E 등 30개 기업, 3년 연속 여성 고용 기준 '미달'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 3년 연속 산업별·규모별 평균 70% 밑돌아

여성 고용 개선을 촉구하는 노동자들. 사진=민주노총

쌍용C&E, 흥국생명보험 등 30개 기업은 여성 고용 비율이 낮고, 개선 노력도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사업장 내 여성 노동자 평균 임금은 남성 대비 67.9%에 그쳤다.

 

고용노동부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 30개사를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여성 고용기준을 충족하도록 독려해 남녀 고용 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명단이 공표된 사업장은 3년 연속 여성 근로자나 관리자 비율이 산업별·규모별 평균 70%를 밑돌았다. 여성 고용 개선을 위한 노력도 부족했고, 실적도 적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고용자 1000인 이상 사업장은 대신기공, 미성엠프로, 쌍용C&E(구 쌍용양회공업), 아이비에스인더스트리, 한국금융안전, 현대관리시스템, 현대캐터링시스템 등 총 7곳이었다. 1000인 미만 사업장은 경동제약, 고려강선, 한국철강, 흥국생명보험 등 총 23곳이었다.

 

이들 사업장의 경우 남녀 근로자의 임금이나 근속연수 등도 격차가 컸다.

 

30개 사업장의 여성 노동자 평균 임금은 남성 대비 67.9%에 불과했다. 여성 노동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74.8개월로, 남성보다 23.7개월이 짧았다.

 

해당 사업장은 조달청 지정 심사 신인도 감점과 지정 기간 연장 배제, 가족친화인증 제외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고용부는 해당 사업장의 명칭 및 주소, 사업주 성명 등을 누리집(www.moel.go.kr)에 6개월 간 게시할 예정이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고용 상황을 살펴보고 성별 격차를 완화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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