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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무신사, 공격적 사업확장…오프라인 넘어 다음은 해외시장?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내부 공간 모습. /무신사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출발해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한 무신사가 오프라인 거점 매장을 열더니 이제는 해외로 발걸음을 향한다.

 

온라인에서 성장해 1위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무신사는 알짜배기 회사 인수 등을 거쳐 몸집을 불린 뒤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장을 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발판 삼아 차별화된 브랜딩 콘텐츠 역량 및 입점 브랜드를 내세운 '해외 진출'을 다음 목표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무신사가 운영하는 캐주얼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오는 28일 오픈한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열며 온·오프라인 연동(O2O) 결제 서비스를 도입, 온라인 기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의 매출도 견인한다.

 

해당 매장에서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무신사 스토어에 접속하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현장 구매 시 무신사 스토어 회원 인증 후 등급별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온라인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지난 2015년 온라인을 통해 자체 브랜드(PB)로 선론칭한 뒤 여성전용 쇼핑몰인 '우신사'를 열기도 했다. 당시에도 무신사가 선도하는 패션 트렌드를 우신사에 반영해 PB 제품을 제작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함께 활용해 판매한다는 전략이었다.

 

이어 회원 중 과반수가 1020 세대 남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로 여성 패션 플랫폼인 스타일쉐어, 29㎝ 등도 인수했다. 무신사가 갖춘 브랜드 플랫폼 전략을 유지함과 더불어 여성복 부문을 강화를 위해 잇달아 인수 절차를 밟은 것이다. 그러면서 무신사 측은 "스타일쉐어, 29㎝ 등의 인수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제 무신사는 유럽, 미국, 일본을 기반으로 패션 세일즈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무신사 스토어 입점사 중 발전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의 유럽 진출 지원을 추진하는 것이다. 한국 브랜드를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해외 쇼룸 에이전시와 아이디얼피플과 손잡고 해외 홀세일, 패션쇼, 이벤트 등을 기획한다.

 

이미 지난 1월부터는 일본 법인을 설립해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무신사를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했다. 무신사는 일본 소비자들이 직구를 통해 많은 한국 브랜드를 구매하는 틈을 파고들어 일본 현지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추진했다. 협업을 통해 한일을 연결하는 결제, 물류, CS 측면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무신사의 인력을 일본 현지에 파견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한국 유력 브랜드들의 외부 판매채널 입점 및 향후 자사몰 론칭에 관한 부분까지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한국 시장과는 다른 유럽·미국 또는 일본 시장의 전략을 각각 구체적으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BTS 뮤직비디오 아트 디렉터로 알려진 미디어 아티스트 룸펜스(Lumpens) 등과 함께 고객들에게 문화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미디어 아트를 내놓는 등 세계 시장에 소개할 색다른 콘텐츠를 축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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